최근 급격한 사회 변동과 SNS의 발달, 학교폭력 등 여러가지 사회문제로 인해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코로나19 펜데믹까지 유행하면서 이제는 마스크 벗고는 타인 얼굴을 쳐다보는 것도 부담스러워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그렇다면 대인기피증과 대인공포증이란 무엇이며 극복방법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대인기피증의 정의
대인기피증이란 대인기피증에 대한 정신과의 정확한 진단은 '사회불안장애(공포증)'입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에 따르면, 대인기피증을 앓는 이들은 사회적 상황서 늘 긴장·불안을 마주한다고 해요. 다른 사람에게 주목받을 수 있는 사회적 상황이나 무언가를 수행하는 상황에 대해 두려움을 갖는 증상, 자신이 창피를 당하거나 당황스러운 실수를 해서 크게 창피를 당할 것이라는 두려움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대인기피증 (소년중앙 시사용어)
대인기피증이란 쉽게 말해 사람들과 어울리는 데에서 어려움을 겪고, 비정상적으로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을 기피하고,
두려워하는 증상입니다.
본인에 대한 자존감이 많이 낮아진 상태에서 나라는 존재를 타인에게 노출하기를 꺼리는 심리이죠.
단순히 내성적이라는 성격 문제가 아니라,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정신질환입니다.
살아가면서 수치스러운 경험이나, 극도의 공포 상황에 마주하였던(학교폭력,가정폭력) 트라우마로 인해 주로 발발합니다.
우선은, 간단한 테스트가 있으니 대인기피증이 의심되는 분들이라면 한번 테스트해보세요
위 테스트 주에에서 9개 이상의 심한 불안 장애를 겪고 있는 분들은
꼭 정신과에 방문하여 의사와의 면담을 권유드립니다.
일반적인 정신질환과 마찬가지로 한가지 이상의 정신질환은 공황장애,우울증,조현증 같은 다른 질병들로 이어지고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상생활에서 발생한 트라우마나 어린시절 엄격한 훈육을 받고 자란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대인기피증을 알게 모르게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본인이 인지하지도 못하는 순간, 천천히 내 마음을 병들게 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이 대인기피증을 선척적인 성격문제로 치부하고 방치하는 결과가 많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대인기피증의 주요 증상
이러한 대인기피증이 발발하게 되면 일상 생활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대인기피증 환자들의 주요 증상들을 보겠습니다.
첫째, 당황할 가능성이 있는 사회적 상황 또는 과제를 수행하는 상황에 대해 현저하고 지속적인 공포를 지닌다. 흔히 사회적 상황에서 남에게 부정적으로 평가받는 것, 모욕당하는 것, 당황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예로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할 때 느끼는 발표 불안, 무대 공포, 공공장소에서 음식 먹는 것을 두려워함, 다른 사람 앞에서 얼굴이 붉어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적면 공포 등이 있다.
둘째, 이와 같은 사회적 상황에 노출되면 거의 빠짐없이 즉각적 불안 반응이 나타난다.
얼굴이 빨개지고 근육이 긴장하며 심장 박동도 빨라지고 손발이 떨리기도 한다. 소화가 안 되고 배가 아프기도 하며 심한 경우에는 정신이 혼미해지기도 한다.
셋째, 사회 불안을 경험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불안이 비합리적이거나 과도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사회적 상황을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는 것은 알지만 그런 상황에 대한 두려움을 버릴 수 없다.
넷째, 사회적 상황을 회피하려 한다. 이는 순간적으로 불안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사회 불안을 지속적으로 경험하고 사회생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사회 불안 장애 [social anxiety disorder] (심리학용어사전, 2014. 4.)
이 중에서 대인기피증을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는 것을 알지만 그런 상황에 대한 두려움을 버릴 수 없다는 것이
대인기피증의 가장 무서운 점인 것 같습니다.
분명히 내가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아무리 노력해보아도 두려움을 떨치 수가 없기에 무력함을 느끼고,
우울해 지는 것이죠.
이런 경우 "나는 정신력이 약해"
"나는 원래 이렇게 테어났나 봐"
하는 자학과 비슷한 죄책감과 자기혐오에 시달리게 됩니다.
대인기피증 극복 방법
하지만, 세상에 원래 그런 것이 어디있습니까?
누구나 이 대인기피증을 극복하고, 건강하고 자신감 있는 사회생활을 영위하여
더욱 질 좋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몇가지 과학적으로 입증된 방법들과 제 경험담을 풀어서 말씀드려보겠습니다.
대인기피증을 치료하는 방식에는 인지치료와 약물치료 두가지가 있습니다.
중증인 경우에는 약물의 도움을 받지 않고는 혼자서 이겨내기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뇌 호르몬의 불균형이 생겨버리면 본이이 아무리 노력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해도 마음처럼 되지가 않기 때문입니다.
(제 생각에는, 부처님처럼 머리 갂고 산에 들어가 죽기를 각오하고 내 마음을 바꿔보고자 수행의 길로 드러서지 않는 이상 약의 도움없이 중증 대인기피증을 치료하는 어렵습니다.)
우리가 병에 걸리고, 몸이 아프면 약의 도움을 받듯이,
정신과 마음이 아픈 경우에도 약의 도움을 받아야 더 빨리 효과적으로 치유할 수 있습니다.
대인기피증을 극복하고자 하는 분들은 아래 세가지를 꼭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
(본인이 약을 먹을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인지치료만 해보셔도 충분합니다.)
1.자기암시(인지치료): 사회 불안장애는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으로 나타납니다. "내가 바보 같아 보여" 혹은 "왠지 망신당할 것 같아"와 같은 생각들이 주를 이룹니다. 사회 불안장애를 극복하는 첫 단계는 머리 속에 떠오르는 생각들에 대해 잘 알아보는데에 있습니다. 사회 공포증의 발생 원인을 파악하면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멈추고 다음과 같이 말해봅니다: "나는 바보 같아 보이지 않아. 나는 자신감이 넘치고 강한 사람이니 이겨낼 수 있어!"
연구결과에 의하면, 뇌는 상상과 현실을 구별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끊임없이 자신의 무의식에 각인된 본인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꿔주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부정적인 생각이 드려고 하면 잠시 멈춰서, 이런 생각들이 과연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사실들일까? 인지를 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러고 나서는 긍정적인 말과 자신있는 태도로 끊임없이 인지된 상황들을 재정의하고 무의식에 각인해주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1.운동: 이 세상에 거의 모든 질병에서 효과적인 운동입니다. 유산소운동이나 웨이트트레이닝은 뇌에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시켜 기분을 좋게 만들어줍니다. 물론, 아주 중증인 상태에서는 모든 것이 무기력한 멘탈붕괴의 상태이기 때문에 쉽사리 운동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띄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약물의 도움을 받을 필요성이 있습니다.
2.약물치료: 저는 처음에 제 병이 성격의 문제이고, 약을 통해서 대인기피증을 극복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저의 병이 대인기피증에 속한다는 것을 알게되고 진심으로 병을 고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병원 진료를 받기로 결심했습니다. 제가 처방받았던 약은 인데놀이라는 약으로 정치인들이나 연예인들도 대중들 앞에서 연설을 하기 전에 종종 복용한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약은 의사와 면담 후 본인에게 맞는 약을 처방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약물치료를 함께 병행하면서 서서히 불안감이 줄었고, 공포를 느꼈던 상황에 부딪히는 것에도 두려움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자기암시, 운동을 병행하며 상태는 급속도로 호전되어 대인기피증을 겪고 있을 때는 꿈도 꿀 수 없었던 프로복싱 데뷔전을 치를 만큼 용감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대인기피증은 재벌이나 연예인들도 흔히 겪는 누구나가 감기처럼 노출되어 있는 바이러스와 같습니다.
절대 본인이 못나고,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대인기피증을 이겨내는 첫걸음은 바로 본인의 병에 대해서 인지하고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과 의지입니다.
그러니 병에 대해서 창피해하거나 부끄러워 하지 말고, 여러분의 존귀함을 느끼고, 이 세상에서 본인의 잠재력을 폭발시킬 기회들을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저 또한, 대단한 사람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대인기피증을 극복하고 난 후에는 삶이 드라마틱하게 바뀌었습니다.
부디 여러분의 앞길에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