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OST 폴킴-너는 기억한다(폴킴) 학폭 피해자의 절규
학교폭력을 주제로 한 드라마
더 글로리의 흥행과 함께
ost도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너는 기억한다라는 제목의 노래인데요
폴킴이 불렀습니다.
.학폭 피해자였던 문동은의 가해자 박연진을
향한 처절한 복수극인 더 글로리의
ost답게 제목이 의미심장합니다.
기억나지 않았으면 좋겠어 다시 돌아갈 수 있음 좋겠어 너의 찰나와 영원들이 너만의 것이 되길 사실 난 행복을
잘 몰라 너는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야 하니까
가사 또한 더 글로리의 "학교폭력"주제와 어울리게
슬프면서도 안타깝습니다.
요즘 들어 학교폭력 뉴스가 메인을 장식하고
이를 소재로 한 드라마 더 글로리가 흥행하면서
학폭에 대한 주의를 다시 환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잊을 만하면 등장하는 학교폭력 폭로와 뉴스
물론 과거를 반성하고, 성실하고, 개과천선한 모습으로 살아가시는 분들도 많지만
학폭 피해자로서 겪었던 울분과 분노를
쉽게 가라앉히기는 어려운 일이겠죠.
과거의 일 때문에 현재까지 고통받는 나인데,
가해자는 오히려 유명하고, 잘 나가는 아나운서가 되어
메스미디어에 등장해 끊임없이 과거의 악몽을 되새겨 준다면..
그렇다면 아직도 그 폭력은 현재 진행형이 아닐까요?
https://youtube.com/watch?v=RLk3VsH1jos&feature=shares
너는 기억한다-폴킴(더 글로리 ost)
이젠 아무렇지 않은 아주 오랜 기억들
네가 거기 있었는지 아무도 모르고
쉽게 지워지지 않는 아주 오랜 상처만 남아
그때의 너는 기억한다
다들 아무렇지 않게 작은 돌을 던지고
소리쳐도 울어봐도 들어준 이 없고
눈물이 마를 때쯤엔 너의 맘엔 미움만 남아
그날의 너를 잃어간다
네가 아주 행복했음 좋겠어
대신 내가 불행하면 좋겠어
나의 슬픔, 눈물, 고통이
너의 웃음이 되길
사실 난 행복을 잘 몰라
이젠 아문 줄 알았던 아주 오랜 흉터가
낙인처럼 선명하게 너의 굴레가 되어
이제 내게 남은 것은 대신 증오하는 일
너의 상처를 지워버리는 일
네가 아주 행복했음 좋겠어
대신 내가 불행하면 좋겠어
나의 슬픔, 눈물, 고통이
너의 웃음이 되길
사실 난 행복을 잘 몰라
기억나지 않았으면 좋겠어
다시 돌아갈 수 있음 좋겠어
너의 찰나와 영원들이
너만의 것이 되길
사실 난 행복을 잘 몰라
너는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야 하니까